광주전남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 감염경로 다양 광주 24명, 전남 11명(순천 6, 여수 3, 광양 1, 담양 1) 등 10일 하루 35명 확진 배병화 기자 news@presszon.kr

2021년 05월 11일(화) 10:10

광주시청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광주는 10일 하루 성덕고, 유흥업소 발 확진자를 포함해 무려 24명이 확진돼 지역감염세가 확산하는 양상이다. 11일 오전 광주시청 야외음악당 앞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시민들 모습,

[프레스존] 광주와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0일 하루 35명이 쏟아져 나왔다.

광주는 성덕고, 유흥업소 발 확진자를 포함해 무려 24명이 확진돼 지역감염세가 확산하는 양상이다.

전남은 순천, 여수, 광양에서 10명이 확진되며 이달들어 집단감염세가 잡히질 않아 걱정이다.

광주광역시는 11일 오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전날 2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신규 발생, 지난 6일 21명에 이어 나흘 만에 다시 하루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광산구 소재 성덕고등학교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돼 누적 25명을 기록했다.

서구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도 3명 추가 발생해 총 12명으로 늘어났다.

최초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첨단고 교사(광주 2,496번) 관련 확진자 3명, 서구 신규 확진자(광주 2,499번) 관련 확진자 3명 등 여러 경로의 확진자도 추가 발생했다.

광주시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와 기존 집단감염 사례와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남에서도 지난 8일 24명에 이어 9일 9명, 10일 11명이 확진되며 확산세가 이어졌다.

특히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순천에서는 10일 감염경로 미상의 확진자 2명이 나온 데에 이어 접촉자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수에서도 다양한 경로의 추가 확진자가 전날부터 3명 추가됐고, 광양, 담양 등에서도 각각 1명씩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