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5·18 공익통장 ‘넋이’ 판매 수익금 기부 송종욱 은행장, 정동년 5·18기념재단 이사장에 2천만원 전달 배병화 기자 news@presszon.kr

2021년 05월 13일(목) 13:11

13일 오전 5·18기념재단에서 송종욱 광주은행장(오른쪽)과 정동년 5·18기념재단 이사장이 ‘「넋이」5월, 그 날을 기억하며'의 수익금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갖고 있다. [사진 광주은행]

5·18민주화운동 의미와 정신 새기며 홍보에도 기여

[프레스존]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13일, 5·18기념재단에서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정동년 5·18기념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넋이」5월, 그 날을 기억하며(이하 ‘넋이통장’)’의 수익금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13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40주년을 맞아 오월정신을 기억하고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하고자 출시한 ‘넋이통장의 전용 상품 ‘넋이예금’은 6,624좌,‘넋이적금’은 6,073좌의 판매고를 4월말까지 올렸다.

광주은행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수익금의 일부인 2천만원을 기부했다.

아울러 올해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판매하는 ‘넋이통장’의 수익금의 일부를 내년에 기부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넋이 예·적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추가 우대금리와 舊전남도청, 現광주은행 자리에 위치했던 시외버스 공용터미널, 국립 5·18 민주묘지, 5·18 민주광장, 전일빌딩 등 5·18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 표지 및 속지에 삽입된 통장을 제공해왔다.

특히 송종욱 광주은행장의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라는 경영이념이 강하게 반영된 ‘넋이통장’을 직접 1호로 가입한 후,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등이 릴레이 가입에 동참하면서 ‘넋이 예·적금’에 대한 고객 및 지역민의 관심이 증폭됐다.

이러한 노력들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시대정신과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고, 잊혀져 가는 사적의 역사적 의미를 보다 많은 사람에게 홍보하여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우리지역의 역사적 순간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넋이 예·적금’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님과 지역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항상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역 현안에 공감하고, 지역민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는 것이 광주은행의 신념이다”며 “‘넋이 예·적금’과 같이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상품 개발 및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