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 학동 건물붕괴 철저한 조사 ... "책임 규명" 10일 희생자 명복 빌며, 피해자 가족·광주시민에 깊은 위로 배병화 기자 news@presszon.kr |
| 2021년 06월 11일(금) 0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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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사고직후부터 수시로 보고를 받았고, 10일 아침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으로부터 유선 보고를 받았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 지시 관련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피해자와 가족 분들, 그리고 더 나아가 광주 시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지시를 통해 희생자와 가족에 대한 조치, 철저한 사고원인조사, 책임소재 규명, 사고수습 및 재발방지 노력 등에 대해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광주시와 동구청,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는 사망자 장례 절차와 부상자 치료 지원을 통해 희생자와 가족의 아픔을 덜어드리는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경찰과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의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와 책임 소재 규명에 나서라고 촉구햤다.
문 대통령은 “사전 허가 과정이 적법했는지, 건물 해체 공사 주변의 안전조치는 제대로 취해졌는지, 작업 중에 안전관리 규정과 절차가 준수되었는지 확인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안타까운 점은 사고 징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차량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아 큰 희생으로 이어진 점”이라며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하여 엄중하게 처리하라”고 했다.
아울러 “피해자와 가족들에게도 그 진행 상황을 소상히 설명하여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사고 수습 및 재발 방지 노력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019년 잠원동 철거 사고 이후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되었음에도 불구, 또다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유감”이라며,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 대책을 관련 부처 합동으로 조속히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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