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문턱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산세 여전 25일 하루 광주 28명, 전남 8명 ... 법원, 고등학교 발 감염까지 배병화 기자 news@presszon.kr

2021년 08월 26일(목) 10:52

코로나19 진단검사

[프레스존] 가을 문턱에 접어든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특히 광주의 경우 외지인 접촉, 가족 전파 외 법원,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가 늘어났다.

전남은 델타변이가 확산 중이어서 방역당국에 걱정이 적지 않다.

25일 하루 동안 코로나 19 확진자는 광주 28명, 전남 8명이 추가됐다.

광주 확진자 중 3명은 광주고등법원 관련 확진 사례다.

앞서 확진된 고등법원 직원 2명 중 한 명과 지난 22일 접촉한 이들로 가족들도 확진됐다.

해당 직원은 23일 출근 직후 다른 가족의 확진 소식을 듣고선 집에 돌아가 접촉자들이 많지 않다.

방역 당국은 광주고법 직원 93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법원으로부터 출입자 명단을 확보해 지난 19∼21일 방문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3명은 서구 모 고교 관련으로 파악됐다.

지난 22일 2학년 재학생이 확진된 후 학생과 가족 등 감염이 이어져 누적 확진자는 15명이다.

12명은 지역 내 확진자 접촉, 5명은 타지역 확진자 접촉 사례이며 5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총 28명 중 8명이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전남의 경우 순천 3명, 여수 2명, 목포·완도·곡성 각 1명으로 이 중 2명은 국내 거주 외국인이다.

이 중 4명은 지역 내 확진자 접촉, 2명은 타지역 확진자 접촉 사례로 대부분 가족으로 확인됐다.

또한 2명은 유증상을 호소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한 사례로,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