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외국인 겨냥 코로나19 선제적 차단 18일~25일 관내 전문음식점 36곳, 유흥시설 4곳 긴급 점검 김순화 기자 news@presszon.kr

2021년 08월 26일(목) 11:46

영암군 청사 전경

마스크 미착용, 출입자명부관리 미흡 등 3개 업소 1차 경고

[프레스존] 전남 영암군이 코로나19 선제적 차단을 위해 외국인이 이용하는 시설을 중점으로 긴급 점검에 나섰다.

최근 외국인 확진자가 증가 추세에 있는 가운데 관내에서도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확진자가 다수발생하기 때문이다.

영암군은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외국인이 이용하는 전문 음식점 36개소와 유흥시설 4개소에 대해 방역수칙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외국인들은 백신접종률이 낮고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검사 기피, 언어 장벽 등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주된 조치는 운영시간 제한 (22시), 마스크 착용, 출입자명부관리, 이용인원 제한 등 이행여부 점검 및 외국인 영업주·종사자 PCR 진단검사를 2주 1회 이상 실시 등이다.

외국인 업소 40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긴급 점검한 결과, 마스크 미착용, 출입자명부관리 미흡 등 3개 업소에 대해 1차 경고 조치를 했다.

이후 방역수칙 위반 시 과태료 부과(300만 원 이하) 등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코로나19 위협으로부터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