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16일간의 멈춤 ... "최선의 방역" 18일 0시부터 1월 2일 자정까지 강화한 거리두기 시행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2021년 12월 16일(목) 15:22

백신 접종 대기자들로 붐비는 한 병원

식당 카페 등 사적모임 4인까지 ... 미접종자는 1인 단독 이용해야
유흥시설 등 1.2그룹 밤 9시까지, 영화관 등 3그룹·기타 10시까지

[프레스존] 광주광역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18일 0시부터 내년 1월 2일 자정까지 16일 동안 ‘일상회복 잠시 멈춤’에 들어간다.

전국적으로 7천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신종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국내에 유입된 이후 총 148명(12.16. 0시 기준)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위기상황이 지속되는 데 방침이다.

광주시 또한 확진자 수가 지난 일주일간 1일 평균 48.9명(12.9.~12.15.)으로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지난 10월 말 이후 7주간 발생추이를 보면 13.1명(10.28.~11.3.)→20.4명(11.4.~11.10.)→23.7명(11.11.~11.17.)→46.6명(11.18.~11.24.)→42.7명(11.25.~12.1.)→43.9명(12.2.~12.8.)→48.9명(12.9.~12.15.)에 달한다.



앞으로 시민들은 이 기간 모임‧약속 등 개인 간 접촉을 통한 감염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사적모임 허용인원을 조정해 8인까지 가능했던 사적모임 인원은 4인까지만 허용한다.

식당·카페의 경우 4인까지 허용되지만 미접종자(방역패스 예외(PCR음성자, 18세이하, 완치자, 접종불가자)가 아닌 미접종자)는 접종완료자와 동반이용 할 수 없다. 미접종자는 식당·카페를 1인 단독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사회적 이동량과 방역 위험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을 제한한다.



유흥시설 6종(유흥‧단란‧감성주점, 콜라텍(무도장 포함), 헌팅포차, 홀덤펍) 및 노래연습장(코인, 뮤비방), 식당·카페,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등의 1·2그룹 시설에 대해서는 21시부터 운영이 제한되고, 평생직업교육학원, 영화관·공연장, 오락실, 멀티방, PC방, 독서실, 파티룸, 마사지·안마소 등 3그룹 시설 및 기타 일부시설은 22시부터 운영이 제한된다.

아울러, 대규모 행사·집회의 경우 접종자·미접종자 구분없이 49명까지 가능하고, 접종완료자로만 구성할 경우 최대 299명까지 가능하다. 다만 돌잔치의 경우 면적 4㎡당 1명 이내 기준을 준수하여야 한다.

이와 함께 전시·박람회, 국제회의, 공무 및 기업 필수경영 활동 관련 행사는 접종완료자로만 구성할 경우 인원상한은 없으나 방역패스를 적용하여야 한다.

결혼식장은 ① 접종여부와 무관하게 49명까지 참석하거나 ② 미접종자 49명에 접종완료자 201명을 추가하여 250명까지 참석하거나 ③ 접종완료자로만 299명까지 참석가능하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모든 모임과 약속, 행사, 외출을 자제하고. 특히, 60세 이상 어르신들과 미접종자들은 가급적 집에 머물러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아직 백신을 접종 않은 경우 예방접종에 참여하고 2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도 3차 접종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