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시선도
존중하는 우리는
짝꿍 생각은 달라도
같이 있는 이 순간
행복해


♤시작노트

순간 촬영, 순간 언술의 디카시 매력을 포착한 순간
“바로 이거야‘ 단숨에 길어 올렸다. 나도 모르게 회심의
미소가 스쳐갔다. 올림픽 공원에서 함께 있는 까치떼를
보며 시선은 달라도 늘 같이 움직이는 까치들이 무척
행복해 보였다. 해로하는 부부의 모습도 이와 같지 않을는지
같이 있을 때나 따로 있을 때나 그곳이 시선은 달라도
결국 한 자리임을. 한 쌍의 까치에게서 오늘의 부부상을 발견했다.
[무등디키시촌 제공]



[조형연 이력]

-시 낭송가
-무등디카시촌 회원
-광주 동구 복지관 시 낭송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