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빚어낸 가시연의 속삭임
가슴에서 뜨거운 느낌표가 샘솟는다

태중에 평온함도
이와 같았을까?

기정남

♤시작노트

가시를 세워 긴장감이 있다 해도
보는 이가 편하면 그만인 것이다
한가로이 물 위에서 세월을 즐기는가
시연의 둥근 마음은 평온한 마음을
상기시키는 요람이 되기에 충분했다
이 분주한 세상 무엇엔가 잠깐이라도
마음을 빼앗긴 감정을 느꼈다면
그걸로 족하지 않을까 싶다
어둠 속에서 실낱같은 빛에안도의 숨을 쉬듯이...

[무등디카시촌 제공]



[기정남 이력]

-무등디카시촌 회원
-시낭송 전문 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