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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모경
산촌의 저물녘 풍경
-한우기(韓友琦, 1621 ~ ?)
屋上烟初起
옥상연초기
밥 짓는 연기
지붕 위 일고
林間鳥欲棲
임간조욕서
숲 사이
새 깃들 적
牧童橫短笛
목동횡단적
피리 불던
목동 아이
驅犢下山蹊
구독하산혜
소 몰고
산을 내려오누나
* 驅犢(구독) : 몰 구, 송아지 독. 송아지를 몰다.
* 山蹊(산혜) : 지름길 혜, 건너다, 가로지르다.
한우기(韓友琦, 1621 ~ ?)
본관은 청주. 자는 상간 尙干. 호는 운곡(雲谷).
1653년 문과 별시에 급제.
관직은 군수를 지냈다.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배진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