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소금 갤러리에 선봰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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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소금 갤러리에 선봰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여태명 화가 즉석에서 7분여 빛(光), 소금(鹽) 글자 형상화
  • 입력 : 2024. 05.14(화) 15:13
  • 배진희 기자
여태명 작가가 캘리그래피로 형상화한 ‘빛 광(光)’자와 ‘소금 염(鹽)’자. [사진 퍼시픽타임즈 ]
[프레스존=배진희 기자] 전북 출신 여태명 미술작가가 최근 여수에서 '빛과 소금'을 테마로 한 캘리그래피를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갤러리 빛과소금(관장 최원)이 지난 9일 오월 기획전 ‘7人7色’展 오프닝 행사에서 여태명 작가는 빛(光), 소금(鹽)이란 두 글자를 7분여 동안 붓과 물감으로 써 내려가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이번 캘리그래피 퍼포먼스는 갤러리 이름인 빛과 소금을 모티브로 삼아 두 글자를 가로 300 cm, 세로 180 cm 크기의 효봉 전용지 위에 형상화한 것으로 근래 보기드문 대작이다.

작업 중간중간 여태명 작가로부터 기를 불어 넣는 듯한 소리가 나오자의 관람객들 사이에서 감탄의 박수소리가 쏟아지기도 했다.

여태명 작가는 퍼포먼스 종료 후 “빛과소금 갤러리에서 작품을 전시하게 된 것을 기념해 ‘빛 광(光)’자와 ‘소금 염(鹽)’자를 한지 위에 그렸다”며 “이번 전시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6월 22일까지 전시하는 갤러리 기획전에 하드보드지지에 칼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종이의 부드러운 물성 효과를 표현한 4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 작품들은 서예의 지·필·묵·연을 재료로 한 새김 작업을 벗어나 전통적 매제가 주는 느낌과 다른 실험적 결과물로 표현해 냈다는 평을 받는다.

전주대학교에서 회화 공부를 한 여태명 작가는 동 대학 대학원에서 회화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와 중국 노신미술대학의 객좌교수를 역임했다.

또 전시회로써 「인간의 숲 초대전」(광주비엔날레), 「중국북경개인전」(중국미술관), 「한·중·일 수묵의 향기 초대전」(국립현대미술관) 등에 참여한 바 있다.

여수시 웅천동에서 지난해 12월 첫 전시회로 개관전을 열었던 갤러리’ 빛과소금은 어느덧 네번째 기획 전시전을 개최하며 여수 지역의 문화·예술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배진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