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만의 매력 차별화 ..  세계인이 누리도록 글로컬 상품화

“목포는 올해 국내외 관광객이 머물며 즐기는 서남권 거점 관광도시, 미래산업이 번영하는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거점도시로 웅비할 것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2일 2020년 새해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올 해도 변화와 혁신, 도전이라는 쉽지 않은 길을 개척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세계적 수준의 관광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에서 공모 중인 관광거점도시로 지정되도록 집중하고, 목포의 매력을 세계인에게 다가설 글로컬 관광상품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는 또, 고하도 만남의 생태공원, 스카이워크, 해변맛길 30리, 슬로시티에 부합하는 슬로투어 콘텐츠, 삼학도 사계 정원, 대형 숙박시설 유치 등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존 자원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특히 “국가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의 성과를 지렛대로 에너지 관련 기업을 집중 유치해 대양산단을 기존 수산식품산업과 함께 에너지산업의 국가적 터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수산식품수출단지는 수산식품 뿐 아니라 수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촉매제가 되도록 추진하는 한편, 수산식품융복합벨트 조성을 통해 생산ㆍ가공ㆍ유통ㆍ수출ㆍ연구 기능까지 종합 지원하고, 냉동ㆍ냉장시설 및 판매시설 등을 구축해 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꾀한다는 생각이다. 

김 시장은 무엇보다  “100년 전 목포의 중심지였던 원도심 일대를 앞으로의 100년을 기대하게 하는 공간으로 창조하고, 목포 문화예술의 진가를 브랜드화 하겠다.”는 야삼찬 구상도 밝혔다.  

종합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한 근대 역사문화 공간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디자인 도로 및 간판, 전선 지중화 사업 등을 병행해 원도심의 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아울러 3대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기반 확충 및 사회복지 분야에도 정성을 아끼지 않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점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