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역사·문화·예술, 숲·힐링의 명품 관광도시 육성
정종순 군수, "유동 인구 500만 시대 열겠다" 다짐
정종순 장흥군수는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장흥 만의 관광인프라로 유동인구 500만 시대를 열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정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지금까지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행복하고 살 맛 나는 장흥을 만들기 위해 군민의 역량을 집중할 때”라며 이같이 다짐했다.
이를 위해 정 군수는 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년을 맞은 올해를「정남진 장흥 해동사 참배의 해」로 선포했다. 전국에서 유일한 안중근 의사 사당인 해동사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기억하는 선양 및 관광개발 사업을 전개해 장흥을 호국 역사의 성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다.
유동인구 500만을 목표로 역사와 문화예술, 숲과 힐링이 있는 명품 관광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 시발점인 회령진성 복원, 정경달 장군의 반계사, 공예태후 탄생지 정안사, 백광홍 선생의 기양사, 동학농민혁명 기념관과 동학 최후 격전지 등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곳을 중심으로 장흥만의 차별화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정 군수는 군민 모두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복지정책도 추진한다.
노약자와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가 복지 사각지대에 노출되지 않도록 다양하고 섬세한 복지시책을 추진한다. 또한 장애인 시설 복합단지를 조성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재활 의지를 제고함으로써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다문화 여성 자격증 취득반 운영, 저소득 아동 사회진출을 위한 종잣돈 적립지원 등 다양한 복지시책도 촘촘히 한다. 더불어 보훈 가족의 숙원인 보훈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보훈대상자와 가족에 대한 예우·지원에도 특별한 관심을 갖는다.
정 군수는 특히“군민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농산물 인증비 및 단지 장려금, 친환경 농업직불금 지원 등으로 친환경 농업을 40%까지 확대한다. 이와 함께 블루베리, 레드향, 생약초, 산두릅 등 고소득 특화 작목의 생산기반을 확충한다.
그는 또 장흥한우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축산물 이력제와 우량 정액공급 등 체계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한다. 말과 양봉산업도 육성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헸다.
정 군수는 "무산김, 낙지 등 장흥 10대 수산물의 소득 증대에 중점을 둬 수산소득 3천억원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성장 동력이 될 SOC 사업에 대해선 "안양 수문∼득량도∼고흥 녹동 연륙·연도교 건설을 정부에 건의하겠다"며 "수문∼녹동 철부선 운항을 우선 추진해 연륙·연도교 건설의 당위성을 선점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군수는 "119 소방 교육대, 전남소방본부와 장흥군 소방서 개청과 함께 블루 종합안전테마파크를 유치해 장흥을 안전과 소방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