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함평, 강한 함평, 전남의 중심 함평 추구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올 한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고용을 활성화하는데 최대한 역점을 두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나 권한대행은 신년사를 통해 "더 큰 함평, 강한 함평, 전남의 중심 함평을 위해 비상한 각오로 새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다짐했다.

그는 민선 7기 출범이후 지난 1년 6개월 동안 뿌린 희망의 씨앗을 ‘평화롭고 살기 좋은 함평’이라는 달콤한 열매로 수확해야 할 때라며 함평의 일대전환을 요구했다.

아울러, 올해가 민선 7기가 반환점을 도는 ‘변화의 시기’이자 4?15 총선과 군수 재보궐 선거가 있는 ‘대전환의 시기’라며 군정의 두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먼저 구태의연한 군정, 폐쇄된 군정과는 과감히 작별하고 살아 있는 행정, 변화와 혁신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과거에 집착하고 익숙한 것에 얽매여 있는 한, 그 어떠한 발전과 성공도 결코 보장받을 수 없다며 공무원들의 변화를 주문했다.

함평이 결심하면 전남이 바뀌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전국에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그는 "저를 비롯한 500여 공직자는 군정의 초점을 오로지 '군민 행복'에 맞추고, 뼈를 깎는 자기혁신으로 군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군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분야별로 '혁신 체감형 시책'을 군 역량을 총동원해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나 권한대행은 "작년에 큰 뼈대는 만들었다"며 "군민의 열망이 담긴 꿈과 희망을 비전 있는 정책으로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협력과 화합의 정신으로 열린 행정, 소통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한서에 나오는 '거문고 소리가 조화롭지 못할 때는 줄을 풀어 팽팽하게 다시 고쳐 매야 한다'라는 뜻의 '해현경장'(解弦更張)을 들먹이며 "어려울 때일수록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외됐던 군정에 군민이 다시 주인이 되고, '갈등과 반목'이 '협력과 협치'가 될 수 있도록 비전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나 권한대행이 각별히 역점을 둔 부문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고용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다.  지난해 성과를 낸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신규 일자리 시책을 더해 지역 고용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킨다는 게 그의 목표다.

우선 지난해 확보한 7억 원의 예산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공공근로사업을 추진, 총 158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도 연중 실시해 기존에 취·창업한 청년 50여 명을 대상으로 인건비와 창업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최근 호평을 받고 있는 중장년·신중년 일자리 사업은 ‘4050 희망일자리사업’,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등 2개 사업으로 재편해 확대 추진한다.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2020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통해 온라인마케터 등 4차 산업 전문 인력을 육성에 나선다. 또한 청년일자리 카페와 전문 상담사를 활용한 구직자 취업고용 서비스도 꾸준히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나윤수 권한대행은 “일자리 창출은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 삶의 질에 직결된 아주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