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조] 광주에서 8일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이날 하루에만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9일 오전 8시 현재 광주광역시 온라인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날 기준 광주 453∼459번 확진자들이 등록됐다.

전날 오후 6시까지 공개된 10명의 확진자를 포함 하루에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이 중 4명이 북구 말바우 시장 국밥집을 통해 감염됐다. 감염자는 주로 북구민에서 광산구민으로까지 번졌다.

북구 오치동에 사는 광주 453번 확진자는 시장 밥집 관련자로 광주 420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광산구 도천동에 사는 광주 457∼459번 확진자 3명도 시장 밥집과 관련됐다. 광주 447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전날 북구민 3명에 이어 4명이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시장국밥집에서만 총 23명의 집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북구 두암동의 광주 454번 확진자는 청소용역 관련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북구 문흥동의 광주 455번 확진자는 아직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서구 화정동에 사는는 광주 456번 확진자는 성림침례교회 관련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전남에서는 밤사이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