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초등학교가 학생들에 전달한 행복꾸러미 [사진 함평군]

[프레스존]함평초등학교(교장 정병헌)는 11일 코로나19 교내확진자 발생으로 등교가 중지된 학생들에게 행복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꾸러미는 원격학습 진행 중인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해양생물 마리모 키우기 세트와 마스크, 빼빼로 등의 간식으로 구성됐다.

함평초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 학생 중 24명에게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했다.

꾸러미를 받은 한 학생의 학부모는 “갑작스러운 학교 내 확진자 발생과 원격수업으로 아이들이 우울해했는데 학교에서 아이들이 몰두할 수 있는 취미 세트와 간식까지 준비해 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흐믓해 했다.

그러면서 "선생님들의 아이들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느껴져 어려운 상황이지만 잘 이겨낼 수 있으리라 안심이 된다”며 학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정병헌 교장은 “코로나19 교내확진자 발생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님의 걱정이 많으리라 생각한다"며 "학교에서는 앞으로 교내 방역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부모들도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며 "이번 꾸러미가 갑작스러운 상황에 놓인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함평초등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란 교육 취약 학생에 대한 학습, 문화·체험, 심리·정서 등 맞춤 지원을 통해 교육적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함평초등학교는 앞으로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통한 다양한 지원으로 대상 학생의 학력 증진 및 문화적 욕구 충족을 도모하는 한편 건강한 신체·정서 발달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