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호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경제 실핏줄 회생, 공기산업 궤도, 자원순환도시 기반도 마련

[프레스존]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새해 소띠해를 맞아 "광산형 행복뉴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2021년 신년사에서 "대전환의 시기, 자치행정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포부를 다졌다.

그러면서 "민선 7기 구정 목표인 ‘내 삶이 행복한 매력·활력·품격 광산’을 코로나19 이후에도 변함없이 추진, 완수하기 위함이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이러한 핵심 정책을 굳게 지킴과 동시에, 4대 방향으로 구정을 이끌어 대전환의 시대를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과학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으로 시민의 행복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계층별, 지역별 행복도를 향상시킬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모든 부서가 사업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시민행복도 조사 결과를 반영하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더불어 안전의 개념을 시민의 건강까지 확장하는 구상도 내놓았다.

올해부터는 시설에서 시민의 건강으로 안전의 개념을 넓힌다.

면역력을 측정한 후 높여주는 처방을 제공하는 시민면역 클리닉센터와 코로나19 감염 위험 없이 감기와 독감 등을 치료받는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운영한다.

김 구청장은 무엇보다 "경제 실핏줄을 살리고, 공기산업을 궤도에 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를 위해 재도약 교육, 멘토 연결, 창업 또는 취업을 돕는 사장님 다시 서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장사를 더 잘하게끔 돕는 사장님 아카데미,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을 구출하는 광산경제백신회의 등 여러 정책을 상황에 맞게 제공한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광산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치구 차원에서 진행하는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이 구체적인 성과물을 속속 내놓고 있다.

지난해엔 성능은 같지만 가격은 기존보다 약 1/3로 낮춘 미세먼지 측정기, 공조장치를 가동시켜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걸러내는 버스승강장 등을 개발했다.

이어, 올해에는 미세먼지 측정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리는 체계를 시범 구축하고, 에어가전 기업을 육성하는 복합지원센터를 세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자원순환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정책도 제시했다.

자원순환해설사 양성, 교육과 캠페인 등 시민이 참여하는 사업들을 추진한다.

주민들로 하여금 바르게 버리고, 제대로 다시 쓰는 문화가 일상에 정착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15년 이상 된 어린이집,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제로에너지건물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또한,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과 업사이클링 기업 육성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연료전지 발전소와 식물공장을 유치해 에너지 자립율을 높임과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 광산구는 대전환기의 출발선인 2021년 거대한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급해하지 않고, 시민과 함께 차근차근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여유로움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