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해 허석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3일 순천시에 따르면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총괄반, 다중이용시설 관리반을 비롯한 7개 실무반으로 구성되어 현장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  

상황총괄반은 안전총괄과와 보건소, 다중이용시설 관리반은 지역경제과와 관광과, 취약계층 관리반은 노인장애인과, 여성가족과, 아동청소년과, 외국인 근로자 관리반은 투자일자리과, 교육기관 및 유학생 관리반은 평생교육과, 재난대응 홍보반은 홍보실, 자원봉사 지원 및 관리반은 자치혁신과로 각각 구성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성가롤로병원, 순천의료원, 순천시보건소 등 관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전염병 예방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근무하는 의료인들을 격려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성가롤로 병원을 찾아 '신종 코로나' 현장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허 석 시장.  

앞서 순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시내 주요지역에 현수막 설치 및 24개 읍면동에 예방수칙을 위한 홍보용 배너를 제작하여 일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를 철저히 하며, 중국을 다녀온 후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을 때는 신속히 순천시 보건소(061-749-6680)로 신고해 주기 바란다”며 시민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