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광양시장이 1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광양시]

[프레스존] 전남 광양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1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 20번 확진자는 광양읍에 사는 60대 남성으로 녹십자 의료재단으로부터 양성판정 통보를 받고 순천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시는 확진자 동선에 대한 방역을 모두 완료했다.

광양 20번 확진자는 8월 27일 15시 32분에 광양시 쓰레기매립장(광양읍 사곡리)을 방문했다. 이어 15시 48분 동광양농협하나로마트(중마동 통합보건지원과 인근), 16시 12분 금호동사무소를 방문했다.

8월 28일 9시 34분부터 10시 28분까지 서울경희한의원을 방문했고, 10시 38분 광양읍사무소 민원실 방문, 10시 47분부터 11시 16분까지 광양병원, 11시 18분부터 11시 20분까지 그린약국을 방문했다.

8월 29일에는 9시 41분 광양읍 중앙철물을 방문했고, 8월 30일 18시 27분 광양원예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18시 35분 광양농협 주유소를 방문했다.

8월 31일에는 9시 25분부터 9시 50분까지 광양병원, 9시 52분부터 9시 53분까지 그린약국을 방문했고, 10시 30분에 광양시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후 귀가했다.

시는 현재 밀접접촉자 파악 등 강도 높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시설별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긴급재난문자와 시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특정 장소에서 감염의 위험성이 높은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만나는 행위’ 자체가 감염의 위험성을 높이는 행동”이라며, “지역사회 전체를 위해 필요 없는 외출과 대면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금가지 광양시보건소 선별진료소는 8월 31일 18시 기준 4,173건을 검사했다. 그 결과, 확진자는 지역발생 16명, 해외입국자 4명이며 자가격리자는 30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