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광양시장은 11일 코로나19 지역감염자 2명 발생에 따른 방역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광양시]

[프레스존]전남 광양시는 11일 코로나19 지역감염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0일 이후 잠잠하다 두 달여만에 지역감염이 일어나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광양 25번(전남 202번)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광양읍 거주자이며, 광양 24번(전남 20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광양 26번 확진자(전남 203번)는 20대 여성으로 광양읍 거주자이며, 광양 24번(전남 20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확진자들은 11일 오전 9시 출장 검체후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오후 4시 양성판정 통보를 받았다.

광양시는 이날 전라남도에 치료병상 배정을 요청하고, 배정받은 즉시 이송 입원 조치할 계획이다.

현재, 선별진료소 운영 실적은 이날 현재 검사의뢰가 7,236건이고, 상담은 13,662건이다.

검사결과, 양성(확진자)은 지역발생 21건, 해외입국자 5건으로 총 26건이고, 음성은 7,211건이다. 자가격리자는 50명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어 "현재와 같은 증가추세가 계속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기준을 2~3주 내에
충족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시에서도 중점관리시설, 일반관리시설 등에 대해 매일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지만, 개인의 사회·경제적 활동이 최대한 보장되는 현재의 생활방역단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민 한분 한분의 방역수칙 준수에 관심과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