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웅인의 漢詩산책] 大風 - 姜後奭

나웅인의 漢詩산책
[나웅인의 漢詩산책] 大風 - 姜後奭
  • 입력 : 2022. 11.18(금) 11:55
  • 배진희 기자
[나웅인의 한시 산책]

大風
대풍

큰 바람

- 강후석(姜後奭, 생몰미상)

獨夜殘燈坐讀書
독야잔등좌독서

외로운 등불아래
홀로 앉아 책 읽는 밤

寒聲忽起打窓虛
한성홀기타창허

찬 소리 홀연 일어
빈창을 치는구나.

飛廉何事欺吾老
비렴하사기오로

비렴은 어찌하여
늙은 날 속이고

偏入窮村捲草廬
편입궁촌권초려

궁한 마을 들어서서
초가지붕 걷느뇨.

[촌평]

* 飛廉(비렴) : 바람을 몰고 온다는 전설속의 새.
사슴의 몸, 참새모양 머리, 뱀의 꼬리, 머리엔 뿔, 몸에는 표범무늬를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다가오는 추운 겨울을 걱정 하는
시골 사는 선비의 마음.

나웅인 삼성한의원 원장 /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동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배진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